국산콩 원료로 한 두유 등 소비자 신뢰 제고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정식품이 2년 연속 국산콩 재배 선도 농가와 검은콩 계약재배에 나서면서 농가상생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최근 전국 단위로 콩을 재배하는 농가와 국산 검은콩 200여톤에 달하는 계약재배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사천 지역의 영농조합법인 등과 계약을 맺고 검은콩 계약재배를 실시해 100여톤을 수매한 정식품은 올해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전남 운남·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제주 오라동, 경기 이천 등 전국 각 지역의 콩 재배 선도 농가에서 생산한 양질의 검은콩 200여톤을 수매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정식품에서 생산되는 △베지밀 검은콩 두유 A,B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베지밀 검은콩과 참깨 두유 △베지밀 국산콩 두유 검은콩 고칼슘 등 10여 종의 검은콩 두유 제품에는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 햇콩이 사용된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의 검증된 국산 검은콩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고 지역 농가는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원료 수매뿐만 아니라 지역농가 운영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도 추진해 농촌과 다양한 형태의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땅에서 키운 양질의 콩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농가가 서로 자원과 역량을 제공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윈-윈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두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