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신임 전무이사 하마평 무성
농협중앙회 신임 전무이사 하마평 무성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3.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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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대표‧김태환 전 대표 유망 인물로 꼽혀

농경제 우성태‧상호금융대표 조소행 상무 '물망'

농협, 3월 8일 이사회 열고 최종 후보자 선정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3월 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전무이사 등 농협중앙회 주요 임원 선임을 두고 농협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각각 교육‧지원사업, 상호금융사업과 농업경제사업을 전담 수행하는 가운데 오는 3월 말로 2년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번 인사는 이성희 농협회장의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대표이사 이상급 인사로 농협의 전통적인 인사 관례에 따라 지역 안배를 고려한 탕평 인사가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이 회장이 취임 당시부터 내세운 강력한 변화와 개혁에 본격 시동을 걸 수 있는 발탁 인물을 등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임기 4년의 절반을 마치고 남은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이성희 회장 입장에선 올해 새정부 출범이라는 외부 여건 변화에 맞춰 발빠른 조직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친정체제로 조직을 정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0년 당선 직후 첫 번째 인사에선 노조를 비롯한 농협 안팎의 반대에 부딪혀 자신이 구상한 인사의 뜻을 제대로 관철하지 못한 상황에서 임기의 반을 지내온 점 등을 미루어 이번 인사에선 회장의 입김이 강하게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유찬형 전무이사 후임에는 이재식 현 상호금융대표이사가 유망인물로 꼽힌다.

이재식 대표이사는 회원종합지원부장과 비서실장을 거쳐 대구농협지역본부와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을 지낸데 이어 상호금융대표이사를 지내면서 중앙회 내부 경영은 물론 지역 농‧축협의 사정에 밝은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월 축산경제대표이사에서 퇴임한 김태환 전 대표이사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김 대표이사는 2016년 축산경제 대표이사로 선출된 이후 2017년 재선, 2019년 3선에 성공하는 등 축협조합장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왔다. 축산부문에 특화된 전문가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현안 해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성태 농업경제지주 전 상무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우성태 상무는 농업경제기획부 단장과 농협가락공판장장,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장을 거쳐 작년 말까지 농업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장으로 일했다.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조소행 교육지원 부분 상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조소행 상무는 충남 홍성군지부장을 거쳐 농협중앙회와 회원종합지원부장과 충남농협지역본부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주요 신임 임원 추천과 관련해 농협중앙회는 지난 2월 28일 농협경제지주 이사회를 열고 임원 선정위원 추천을 마무리했다.

농협중앙회는 3월 8일 열리는 경제지주 이사회에서 신임 전무이사와 농업경제대표이사 및 상호금융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자들의 후보자를 확정, 3월 11일 대의원 총회에서 최종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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