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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58, 4월26일
중국에는 69개 품종의 9천8백만두의 육우가 있고 소고기 생산량은 한국의 27배이다
2023. 04. 26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2021년 기준 중국에는 모두 69개종의 육우가 사육되고 있는데, 이중 52개종은 재래 지방 품종이며, 심멘탈, 리무진, 사로레 등 12종의 수입품종외 5종의 혼합품종이 있고, 전체 사육두수는 전년대비 255만두가 증가한 9천817만두라고 중국 국가 통계국이 발표하였다.

소 사육두수는 5년전인 2016년 8천834만두에 비해 983만두가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소 도축두수도 4천265만두에서 2021년 4천707만두로 집계되어 442만두가 더 도축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체 소고기 생산량도 617만톤에서 13.1%가 증가한 698만톤으로 조사되었으며, 2021년 우리나라 소고기 생산량 26만4천톤에 비해서는 27배의 물량을 생산하였다.

이 같은 소고기 생산에도 불구하고 2021년 중국내 소고기 전체 수요량은 930만톤으로 전년대비 45만톤이 증가하였으며, 1인당 소비량도 전년대비 0.32kg가 증가한 6.58kg으로, 5년전인 2016년 4.88kg에서 1.7kg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가된 소고기 수요량을 충당하기 위해 외국에서 도입된 소고기 물량은 2021년 기준 215만4천톤에 1천149억 달러(153조원)에 달해 2017년 수입량 61만1100톤, 수입액 275억4만 달러와 비교시 물량은 2.5배, 금액으로는 3.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중국내 주요 소고기 수입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뉴질랜드, 호주, 미국, 벨라루스, 코스타리카, 캐나다, 볼리비아, 칠레,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모두 13개국으로 이 중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3개국에서 수입한 물량이 155만7천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72.3%를 차지하였다.

한편, 중국내 소고기 생산량이 많은 5개지역은 허난성, 산둥성, 네이멍자치구, 허베이성, 지린성등이며, 그중 허난성은 2020년 기준 83만톤을 생산하여 전체 생산량의 12.3%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2021년 기준 3만8천톤의 중국산 소고기가 일본, 홍콩, 마카오, 브룬디, 필리핀 등 13개국에 수출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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