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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393, 11월14일
캐나다 저지종소는 홀스타인에 비해 유량은 적으나 유지방은 1.28배, 유단백은 1.2배 많다
2022. 11. 14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젖소 품종으로 홀스타인종을 사육하는 우리나라에서 최근 체구가 적고 사료 섭취량이 적어 메탄가스와 분뇨 배출량이 적은 저지종 젖소 사육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국내 저지종 젖소는 2010년부터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동결 수정란을 도입하여 생산한 이후 현재 500여두가 사육되고 있는데, 우유 생산량이 홀스타인 종에 70% 수준이나 유지방이나 유단백 등 유성분 함량이 높아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데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캐나다 농무성이 발표한 각국별 젖소 품종별 생산능력을 살펴보면 우선 캐나다는 2021년 기준 140여만두의 젖소 중 93%가 홀스타인인데 305일 성적기준 유량은 1만1천94kg, 유지율은 4.02%, 유단백은 3.3%로 저지종 유량 7천259kg, 유지율 5.14%, 유단백 3.88%에 비해 우유생산량은 1.52배가 많으나 유지방은 저지종이 1.28배, 유단백은 1.2배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외 많이 사육되는 젖소 품종은 에어셔종으로 유량 8천360kg에 유지방 4.14%, 유단백 3.43%로 나타나 있고, 다음은 브라운 스위스로 유량 8천917kg에 유지방 4.24%, 유단백 3.56%로 조사되었다. 캐나다에서 사육되는 젖소 품종은 이외 건지, 밀킹 쇼트혼, 캐나디언 품종이 사육되고 있는데, 유량 생산량은 홀스타인종이 가장 높지만 유지방과 유단백 함량은 저지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캐나다 이외 다른 나라의 젖소 품종별 생산능력은 덴마크에서는 365일 생산능력 기준으로 홀스타인은 유량 1만1천209kg, 유지방 4.1%, 유단백 3.52%, 저지종은 유량 7천564kg, 유지방 5.98%, 유단백 4.3%로 나타나 있고, 특이한 점은 교잡종 소의 유량이 1만153kg에 유지율 4.3%, 유단백은 3.6%로 조사되었다. 핀란드에서는 홀스타인 유량은 305일 기준으로 1만721kg, 유지율 4.2%, 유단백 3.49%로 조사되었고, 저지종은 유량 8천114kg에 유지방 5.24%에 유단백 3.93%를 나타났다.

한편, 홀스타인 품종중 흑백반우와 적백반우의 생산능력은 네달란드에서는 흑백반우는 유량 9천684kg, 유지방 4.35%, 유단백 3.58%이나 적백반우는 유량 9천kg, 유지방 4.56%, 유단백 3.67%로 나타나 있고, 독일에서는 같은 흑백반우가 유량 9천752kg, 유지율 4.06%, 유단백 4.06%, 적백반우는 유량 8천969kg, 유지방 4.18%, 유단백 3.5%로 흑백반우가 유량은 높으나 유지방, 유단백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지종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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