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쌀·잡곡산업의 큰손···곡물만물상 '광복' 쌀이 위기다. 곡물이라 불리는 산업 자체가 어렵다. 다양하고 화려한 먹거리가 사람들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곡물에 선뜻 사람의 손이 가지 않는다. 탄수화물 혐오자도 생겼다. 아이러니하게도 풍부해진 먹거리 세상에서 곡물산업은 보릿고개를 겪는다.어렵던 시절 쌀은 돈보다 귀했다. 과거 쌀 한가마니는 5명의 일손을 먹여살렸다. 불과 수 십년 전만 해도 서울에만 3만곳의 쌀상회가 간판을 달았다. 어느샌가 그들은 간판을 내리고 급속히 자취를 감췄다. 산지가 조직화되고 대형마트 등 소비지도 덩달아 몸집이 불어난 결과다.쌀과 잡곡을 팔던 상회들은 팜기획 | 박현욱 기자 | 2018-06-19 10:1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