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색 인터뷰]김주은 상담원이 말하는 귀농·귀촌 "귀농은 제2의 대학입시죠" 아스팔트 대신 흙을 밟고 풀벌레 소리 가득한 오솔길을 걸으며 산책하는 꿈. 아침이면 집 앞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를 수확해 갈아먹는 상상. 도시민이라면 한 번쯤 해봤음직하다. 농업과 먹거리를 결합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 것도 농촌에 대한 로망이 표출된 결과다. 하지만 실제 농촌 생활은 그리 녹록지 않다. 방송에는 잡초 뽑는 노동의 지루함과 병해충과 싸우는 수고로움은 물론 이웃의 까탈스러운 텃새조차 담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귀농·귀촌이 도시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자칫 희망에만 젖어 제대 팜人 | 박현욱 기자 | 2019-09-29 00:0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