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숲체험 현장] "태어나서 처음으로 숲에 와 봤어요" [팜인사이트=박현욱 기자]모기가 보고 싶은 영래9살 영래는 항아리 가게 주인이 꿈이다. 태어날 때부터 어둠 속에 있었던 아이는 고사리 손으로 세상을 배웠다. 아이에게 손가락은 길잡이였고 손바닥은 눈이 돼 줬다.그런 영래는 산을 유독 좋아했다. 도시와는 공기부터 다르다고 강조했다. 어렸을 적 이모 덕택에 자주 산을 올랐던 영래는 "바람이 나뭇잎을 흩날리면 나무가 손뼉을 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숲에서는 "딱딱하거나 말랑말랑한 곤충도 만질 수 있다"라고 자랑했지만 "파리와 모기를 만져보지 못한 게 한"이라고 답했다.또래 아이들과 똑 팜기획 | 박현욱 기자 | 2019-05-28 06:23 "개구리와 악수하고 나무와 씨름하는 숲 보여줘요." 국내 숲체험 인프라 열악···산림선진국서 교육 이수트리·아로마·에코 등 신개념 체험 프로그램 발굴“사회적 약자 산림혜택 누려야” 사회적기업 결심 엄마는 아이와 숲에 갔다. 숲만큼 좋은 교육 환경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산에도 공부할 게 많았다. 아이에게 숲을 알려주기 위해 숲해설가 자격증도 땄다. 숲에 치유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재밌었고 가슴이 뛰었다. 산만큼 무궁무진한 건 없었다. 다만 숲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부족했고 열악했다.농업계, 임업계에는 수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산을 소유하고 가꾸는 사람들은 6차 팜기획 | 박현욱 기자 | 2018-10-12 00:34 "나무에서 놀아봤어요?" · · · 산림레포츠 ‘트리클라이밍’ [기획1 (힐링농업) - 체험의 재구성]"나무에 올라가 놀아 보셨어요?"나무위에 오른다고? 생뚱맞다. 산을 트레킹하거나 암벽등반도 아니고. 진짜 나무에 오른다. 심지어 텐트도 치고 잠도 잔다. 왜 나무에 오르냐고. 숲에 가면 새의 울음소리를 듣고 산바람을 느끼며 사색만 즐기는 건 아니다. 나무에 로프를 걸고 매미처럼 달라붙어 오르다보면 나무도 숨을 쉰다는 걸 몸으로 느낀다. “숲이 달라보여요.”산 위, 그리고 더 높은 나무 위는 공기부터 다르다. 가장 높은 곳에서 산을 바라보면 자연을 보는 시선도 바뀐다. 혈맥이 뛰는 두근거림을 나 팜기획 | 박현욱 기자 | 2018-10-10 01:0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