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 유전체육종평가 분석결과…신뢰도 ’탁월‘
종개협 유전체육종평가 분석결과…신뢰도 ’탁월‘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2.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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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한능평 출품축, ’출하전 육종가VS도축 성적‘ 검증 결과

유전체육종가평가 결과 4마리 중 3마리 일치

 

종축개량협회의 유전체육종가 평가 정확도가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의 등심단면적 사진. 종축개량협회는 이번 분석에서  지난해 한능평 출품축(거세우) 808두 중 도축된 778두의 도체성적을 활용해 출하 전 평가한 유전체육종가와 실제 출하된 도축성적을 비교했다.
종축개량협회의 유전체육종가 평가 정확도가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의 등심단면적 사진. 종축개량협회는 이번 분석에서 지난해 한능평 출품축(거세우) 808두 중 도축된 778두의 도체성적을 활용해 출하 전 평가한 유전체육종가와 실제 출하된 도축성적을 비교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의 유전체육종평가 정확도가 평가항목별로 최고 7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개협은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을 활용한 유전체분석 검증결과 유전체육종가평가 정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한우의 주요 경제형질에 관여하는 도체성적(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과 육종가(혈통지수, 유전체)를 활용한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특히 이번 분석은 일반우 도축자료가 아닌 혈통등록된 대회 출품축의 도축자료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신뢰도 역시 높은 수준이다.

정확도 검증을 위해 종개협은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거세우) 808두 중 도축된 778두의 도체성적을 활용해 출하 전 평가한 유전체육종가와 실제 도축성적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유전체육종가는 도체중 74.6%, 등심단면적 65.7%, 등지방두께 66.2%, 근내지방도 66.3%로 높은 상관결과를 보였다.

이는 종개협이 실시하는 유전체육종가평가 정확도가 매우 높은 수준임이 검증된 결과로 유전체분석사업 참여농가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

더욱이 이번 유전체육종가 평가결과 검증방법은 북미, 유럽 등 축산 선진국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해당 개체의 표현형 자료를 수집하기 전 어린 개체 등에 대한 유전체분석을 실시하고 도출된 유전체육종가 평가결과를 보관해, 해당 개체의 표현형결과 수집완료 시 보관해두었던 이전 유전체육종가 평가결과간 회귀 및 상관분석을 실시해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해당집단은 평가 전후로 잘라내어(Truncate) 사용한다.

특히 한우집단의 경우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씨수소 집단의 강력한 혈연관계로 이어져 있어 외국에 비해 더 우수하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 낸 것으로 확인됐다.

종개협의 경우 검증 방법의 정확성과 우수성을 인증받기 위해 Euro Genomics 과학기술위원회 화상회의에 참석해 결과를 발표한 결과 해외 육종학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협회는 올해부터 제공될 한우 유전체육종가를 이용한 ▲개체별 맞춤형 계획교배 서비스, ▲정확도 높은 유전체유전능력평가, ▲현장중심의 농가별 1:1 유전체 개량컨설팅을 활용해 농가별 우량 개체의 조기 선발과 함께 저능력우 도태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50여년이상 축적된 혈통 빅데이터와 유전체 빅테이터를 융합해 최신 유전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유전체유전능력평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개량정보를 농가에게게 서비스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한우 개량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여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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