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전통장 담그기 체험 및 토마토즙 공동구매
관악농협, 전통장 담그기 체험 및 토마토즙 공동구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3.02.21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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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건강지킴이 된장은 농협에서 담궈요
산지농협 우수 가공농산물 소비확산 ‘앞장’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농협 관내 ‘불미지 전통장마을’ 에서 우수고객·여성조직(부녀회, 주부대학 동창회)을 대상으로 ‘착한먹거리 구매체험단’을 운영,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관악농협의 전통 장담그기 체험은 자매조합인 벽제농협 관내 ‘불미지 전통장마을’과 연계해 깨끗하게 세척한 장독에 겨우내 발효시킨 국산콩으로 만든 메주를 넣고 정제수를 붓고 숙성을 도와줄 국내산 천일염, 숯, 마른고추 등을 함께 띄워 장을 담갔다. 체험을 신청한 주부들이 담은 장은 불미지전통장마을에서 관리·보관해 준다.

 

이날 담은 장은 1차 발효과정을 거쳐 숙성된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는 ‘장가르기’를 4월 중 손없는 날로 잡아 진행하고, 11월말까지 2차 발효를 마친 후, 체험자 가정으로 택배를 통해 전달 프로그램이며, 1인당 18만원(메주한발 기준)의 체험비를 내면 된장 14kg, 간장 1.8리터 4병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야외매장에서 여성조직 회원들이 부여 세도농협 ‘대추 토마토즙’ 1,000박스를 공동구매해 산지농협 우수 가공농산물 소비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농산물 시장의 소비부진과 농산물 가공식품 재고누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협의 원활한 농산물 가공사업 소비촉진과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박준식 조합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음식문화인 된장, 간장을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여성조직이 솔선해서 앞장서 주는 모습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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