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란산업협회, 대한산란계협회와 임원진 간담회 열려
한국계란산업협회, 대한산란계협회와 임원진 간담회 열려
  • 류필선 기자
  • 승인 2023.04.11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란발전협의회 구성, 정기적으로 생산과 유통 간 교류·협력으로 계란 산업 발전 계기

대한민국 계란 유통과 생산을 각각 대표하는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와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여 계란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함께 열어가기로 했다.

지난 3월 27일, 청주 오송에 위치한 대한산란계협회 회의실에서 한국계란산업협회와 대한산란계협회 임원진 간 간담회가 열렸다.

산란계협회의 초청에 계란산업협회가 방문한 형식의 이날 간담회는 올해 1월 대한산란계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계란산업협회는 기존 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에서 계란산업협회로 지난 3월 주무부처인 식약처에서 정관 변경 허가를 득한 이후 처음 열린 간담회로, 새로운 협회로 변모한 양 단체의 협력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 회장은 “산란계산업 위상에 걸맞은 전문협회로 양 협회가 거듭난 만큼, 농가·유통인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계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자”라고 밝혔다.

강종성 계란산업협회 회장은 “생산자와 유통인의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농가와 유통인과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여 계란산업 발전의 큰 전환을 이루자”며 이날 회동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난가 흐름 관련 의견교환, 계란 유통업체에 대한 대형마트의 갑질 및 원가이하 할인판매 문제에 대한 불공정거래 문제, 사육 면적 확대에 따른 계란 유통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농장의 계란 품질 향상 방안 등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돼 계란 생산자와 유통인 간의 이해의 폭을 넗히는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이다.

간담회에서 양 단체는 ‘계란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 계란 산업 전반에 걸친 사안에 대해 협의하며 우리나라 계란 산업 발전의 전기를 함께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