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농협중앙회장상' 신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농협중앙회장상' 신설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4.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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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우능력평가대회 10월 23~25일 음성축산물공판장서 진행
종개협 “수상자 확대 통한 한우농가 사기진작” 기대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에서 임관빈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에서 임관빈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옥미영 기자] 국내 최대의 한우 고급육 품질 평가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올해부터 농협중앙회장상이 신설된다.

이로써 한우능력평가대회 수상자는 기존 12점에서 13점으로 1점 늘어나게 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4월 24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회장 임관빈)를 열고 이같이 보고했다.

그동안 한우능력평가대회의 '농협중앙회장상'을 다시 신설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선 대회 안밖에서 꾸준히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종축개량협회는 주최기관의 시상 순번을 조정해 농촌진흥청장상 다음으로 농협중앙회장상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농협측과 최종 실무자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우고급육경진대회 최고 대회인 한우능력평가대회 올해대회부터 농협중앙회장상이 신설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또 음성축산물공판장의 출하두수가 285두로 제한됨에 따라 향후 대회 참여농가의 모집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된 가운데 전체 참여두수의 80%를 '대회 3개년도 도별 평균 신청 두수'로 배정하고, 나머지 두수는 선착순으로 모집키로 했다.

이에 따라 232두에 대해선 3개년도 도별 신청두수가 배정되고 나머지 53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게 된다.

이밖에 실제구매자인 음성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 조합에서 요구해 온 '도체중 대비 등심단면적 비율' 가점 도입에 대해서는 객관적 자료와 기술적 검토 등 전문가 의견을 보다 면밀히 수렴한 뒤 도입키로 했다.

이재윤 회장은 “올해 대회부터 농협중앙회장상이 신설됨에 따라 축산 관련 단체의 소통 및 협업을 통한 대회 운영은 물론 수상자 확대를 통한 한우농가의 사기진작과 관심도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2023년은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열린지 만 30년을 맞게된 매우 뜻깊은 해인 만큼 역대 최고가 한우 경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6회 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10월 23~25일 출하와 도축, 경매가 각각 진행되며, 11월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한우능력평가대회 개최 만 30년을 기념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로고'를 새롭게 제작, 엠블럼과 상장, 플랭카드 등에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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