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젖소 평균 산차는 2.8산이나 1일 휴식시간 5시간 감소시 유량이 5kg 준다
캐나다 젖소 평균 산차는 2.8산이나 1일 휴식시간 5시간 감소시 유량이 5kg 준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5.01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60, 5월 1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9천7백여농가가 140여만두의 젖소를 사육하는 캐나다에서 평균 산차가 2.8산으로 국제적인 평균 산차 2.5산보다는 높지만 소가 보내는 여러 가지 생체 징후를 잘 판단하여 관리를 개선하면 평균산차 5산에 생애 유량 6만kg을 생산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전문가 발표가 있었다.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개최된 캐나다 낙농박람회(Canadian Dairy XPO)에서 세계 70여개국에 낙농전문 컨설팅 및 훈련을 맡아 오고 있는 네덜란드 카우시그널(CowSignals)사 전문 수의사는 이 같은 진단을 하며, 일반적인 농가들은 3산이후에 젖소를 도태하여 엄청난 경제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 같은 손실을 줄이기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이 전문가는 우선 소가 서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요한데, 소가 콘크리트 바닥이나 분뇨 슬러리 위에 오래 서있으면 발굽질환을 야기하여 바로 파행을 일으키고 채식량이 적어 생산성에도 치명적이라고 지적하였다.

특히 축사 설계도 중요하여 소 위주로 시설이 갖춰진 우사내에서는 최장 14시간을 쉴 수 있으나 축사 시설이 불편하고 관리가 잘 안되는 곳에서는 하루에 9시간 전후로 휴식을 취하여, 5시간의 휴식시간을 빼앗기는데, 이 경우 우유 생산량이 1일 5kg정도 감산한다고 주장하였다.

일반적으로 낙농가들 10명중 8명은 이같은 소들이 불편해하는 징후를 절반도 모르고 지나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관리를 개선하면 평균산차 5산에 6만kg의 우유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발굽 병이 거의 없고 유방염도 연간 100두 중 5두정도만 발생하는 최고 우군을 관리할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한편, 2022년 기준 캐나다 젖소 공식 검정성적은 305일 유량기준 1만902kg, 유지율 4.09%, 유단백율 3.34%로 발표되었고, 젖소 품종은 홀스타인이 93%이나 그 외 에어셔, 브라운 스위스, 캐나디엔, 건지, 저지, 밀킹 쇼트혼 종등이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