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 ‘7월부터 도계장에서 자조금 수납' 적극 홍보
계란자조금, ‘7월부터 도계장에서 자조금 수납' 적극 홍보
  • 류필선 기자
  • 승인 2023.06.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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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기자간담회 열고 7월부터 도계장 자조금 수납 홍보 나서
김양길 위원장, "거출 방식 변경을 계기로 돌파구 마련을 모색할 것"
김용화 대한자조금연구원 원장, "자조금 성공을 위해 공동 이익 개념 정립 필요"
참석자들이 계란자조금의 순항을 기원했다. 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6월 14일 경기도 연천 고대산휴양림 교육관에서 기자 간담회 및 워크샵을 가졌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원회 대의원회 의장 초청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계란자조금은 현재 농가 수납방식의 거출방식을 7월 1일부터 도계장 수납으로 변경함을 계란자조금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체된 계란자조금이 거출 방식 변경을 계기로 돌파구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며 "산란계업계가 독립적으로 구성된 상황에서 자조금이 역활을 충실히 하면서 산란계 업계의 기반을 든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영기 의장은 "이번 거출방식 변경을 통해 안정된 계란자조금이 마련되면 각종 제도 변경 대처와 소비자 니즈 변화를 수용하며 계란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하는데 계란자조금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김용화 대한자조금연구원 원장이 '축산자조금의 역사와 방향성'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서 1920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자조금의 역사를 정리하며 축산 자조금 운영현황 및 자조금 성공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2조4천억 규모의 산업규모에 비해 현재 계란자조금은 미약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자조금 성공을 위해서는 "구성원간의 신뢰와 미래 지향적 사고방식 함양, 공동의 이익에 대한 개념정립 등으로 공동 사업의 마중물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계란자조금 거출을 도계장으로 수납기관을 변경한 배경은 계란자조금위원회가 지난 5년간 베트남 시장 조사, 산란성계 출하 시세 정상 회복, 알닭 용어 개발, 알닭페스티발 개최, 닭곰탕 요리 레시피 개발, 제주 닭곰탕 식당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를 주를 이뤘다. 

이어진 토론에서 코로나시대 계란을 삼시세끼 먹도록 하고 푸드백신으로 소비자에게 홍보하여 최근 계란 소비량이 대폭 증가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는데 공감대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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