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7백만두의 소로 139만톤의 우유를 수출하여 생산량 대비 가장 많은 수출을 한다
이란은 7백만두의 소로 139만톤의 우유를 수출하여 생산량 대비 가장 많은 수출을 한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6.2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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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80, 6월21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홀스타인 젖소 70여만두를 비롯하여 7백만두의 소를 사육하는 이란이 지난해 기준 857만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이중 139만톤을 수출하여 아시아에서 생산량 대비 가장 많은 우유를 수출하는 나라라고 국제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였다.

이 기구가 발표한 세계 식량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우유 생산량은 2018년에서 2020년까지 평균 생산량은 780만톤 수준이었으나 2021년 853만톤을 넘어선 후 지난해에는 857만톤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따른 수출물량도 늘어 2018년에서 2020년까지 평균 82만톤 정도를 수출하던 물량이 2021년 122만톤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139만톤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수입물량은 10만3천톤정도에서 10만톤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유제품의 주요 수출 품목은 치즈, 요거트, 크림등이 망라되어 있는데, 가장 큰 수출국은 이라크이며, 러시아,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 시라아등도 주요 수출 대상지로 나타나 있는데, 이란내 유업계의 우유 처리능력은 연간 1천2백만톤에 달하며 650여개의 유가공장이 운영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우유 생산량 및 수출물량 증가 배경에는 지난 2018년 국제적인 경제 제재에 따른 이란의 강력한 식량 안보정책이 뒷받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실제로 이란은 우유 외에도 육류는 11번째 생산국이며, 쌀은 13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국제기구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우유 생산국은 인도로 연간 2억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이 1천3백만톤의 유제품을 수출하여 최대 수출국으로 나타났고, 중국은 2021년 기준 2천만톤의 유제품을 수입하여 최대 수입국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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