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평년보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 상승 전망
마늘, 평년보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 상승 전망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3.06.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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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농업관측센터, 올해 마늘 8% 증가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2023년산 마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 증가하나, 평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농업관측센터는 마늘이 평년 대비 면적과 단수가 감소했기 때문에 평년보다 6% 감소한 31만 4천 톤 내외로 전망했다.

농업관측센터의 표본농가 실측 조사 결과(2월 15일 기준), 2023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4% 감소한 2만 4629ha로 집계됐으며, 예상단수(6월 1일 기준)는 평년보다 2% 감소한 1,275kg/10a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5월 1일 기준) 전망치 대비 4% 내외 감소한 수치로 마늘 구비대기인 4~5월의 저온과 잦은 강우로 생육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현재 한지형 마늘 일부 주산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확이 마무리됐으며, 농업관측센터의 생산량 실측 결과를 반영할 경우, 2023년 마늘 단수는 현재 전망치(1,275kg/10a)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깐마늘 도매가격은 현재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2023년산 햇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7월에는 평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해 도매가격은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낮게 거래되던 포전거래 가격도 상승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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