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옥미영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구제역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약 한 달 간 일시 중단됐던 ‘축산관련종사자교육’의 대면 집합 강의를 전면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친환경축산 확산과 전염병 예방 등을 위해 축산농가, 가축거래상인 등 축산종사자가 주기적으로 이수해야하는 법정 필수 교육으로 농협경제지주가 총괄 운영하며 지난 5월부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 강의가 중단되고 온라인으로만 교육이 이뤄졌었다.

이번 재개 조치에 따라 지난 21일 경주축협, 22일 제천단양축협을 시작으로 전국 191개 교육운영기관에서 집합 강의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온라인 교육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축산종사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집합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축산종사자는 ‘축산관련종사자 교육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수강 신청을 하면 되고,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인근 축협이나 학습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집합교육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주신 축산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축산종사자분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신규 교육운영기관 지정, 전산 개선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축협에서 축산관련종사자교육 집합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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