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위협하는 각종 규제 강화 ‘적극 대응’
축산업 위협하는 각종 규제 강화 ‘적극 대응’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6.29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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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단협, 대표자 회의 열고 축산현안 논의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축산업을 위협하는 각종 규제 강화 제도와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 6월 22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최근 가축분뇨법 일부 개정 법률안과 바이오가스 촉진법 시행령 제정(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진성준(환노위, 서울강서구을)의원이 발의한 가축분뇨법 개정안과 관련해 회장단들은 화학비료 감축과 종합 대책은 전혀 없이 가축분뇨만 양분관리하려는 편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법 개정안 반대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토양검정 방법과 인력, 장비 등 정부 부족의 문제점을 적극 부각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을 통한 가축분뇨법 개정 반대의견을 전달해 나가기로 했다.

송옥주 의원과 임이자 의원이 발의한 바이오가스촉진법 시행령 제정 역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분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라고 규정하고 농가가 바이오가스를 의무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대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행령에 축산농가의 축종‧규모 확대를 최소화하는 한편 추후 법 개정을 통해 의무생산대상자에서 축산농가 삭제하는 것을 목표로 농정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대체육 및 배양육과 관련해서도 기존 축산물과이 차이를 적극 알리는 한편, 성장호르몬 문제 배지 오염을 막기 위한 항생제 과다 사용 등의 문제를 집중 부각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축산단체의 단합을 도모하고 재충전을 위한 자리 마련을 위해 오는 7월 21일 청계산 인근에서 ‘축단협 단합대회’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축단협 회장단들은 전임 이승호 축단협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과 석희진 감사(축산경제연구원), 한지태 실장, 이정훈 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를 뜻을 전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전임 이승호 회장과 석희진 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삼주 회장(가운데)과 이승호 회장 석희진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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