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65억원 규모 ‘한돈회관’ 설립 가시화
한돈협회, 65억원 규모 ‘한돈회관’ 설립 가시화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7.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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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열고 천안‧아산역 인근 기신축 건물 매입 방안 의결

서울 사무소 활용방안 마련...내년 6월말 사무실 이전 완료키로
지난 6월 29일 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열린 한돈협회 이사회 진행 전경 모습.
지난 6월 29일 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열린 한돈협회 이사회 진행 전경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6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아산시 소재 신축 건물 매입 방안을 의결하는 등 사무실 이전을 최종 확정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2월 1차 이사회를 통해 이전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이전장소 물색 등 제반사항을 검토‧추진할 ‘사무실 이전 추진단(단장 김춘일 부회장)’을 구성‧추진해온 가운데 추진단들은 3차례에 걸친 회의 및 현장 확인 활동을 통해 천안‧아산역 인근 기신축 건물(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84번지)을 최종 후보지로 제안, 의사회에서 의결됐다.

한돈협회의 새로운 이전 장소는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5~10분 이내에 있으며 지난 2011년 준공됐다. 지하 2층과 지상 5층 등 총 7층으로 층당 면적 180평, 사용면적 140평 등 총 885평 규모에 달한다.

이전지 건물 매입은 최대 68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요 재원과 관련해 협회는 제1 검정소 및 매입건물 담보대출(52억원)과 혁신센터 대여금(27억원) 중 일부를 상환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대출이자 약 2400만원은 예정 매입 건물이 임대 및 임대료로 충당한다는 복안이다.

한돈협회 사무실의 이전은 손세희 회장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다.

사무실의 충남권 이전이 현실화 할 경우 사무공간 확대로 협회와 자조금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과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협회 임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 정책부서 인접에서 한돈관련 정책 담당자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설정으로 인한 업무 협력과 함께 독립적 한돈회관이 생기면서 한돈 홍보로 인한 이미지 개선 효과는 물론 잉여공간 이용을 통한 수입 발생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전국 중심부에서 회원농가들의 참석이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이전 예정 건물지 인근의 복합터미널 설치 등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 등 투자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전 추진단의 설명이다.

한편, 한돈협회는 7월 대의원 임시 총회(서면)와 매입 준비 등을 거쳐 11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 뒤 서울사무소 활용방안 등을 마련, 내년 6월 말에는 사무실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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