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무소 활용방안 마련...내년 6월말 사무실 이전 완료키로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6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아산시 소재 신축 건물 매입 방안을 의결하는 등 사무실 이전을 최종 확정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2월 1차 이사회를 통해 이전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이전장소 물색 등 제반사항을 검토‧추진할 ‘사무실 이전 추진단(단장 김춘일 부회장)’을 구성‧추진해온 가운데 추진단들은 3차례에 걸친 회의 및 현장 확인 활동을 통해 천안‧아산역 인근 기신축 건물(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84번지)을 최종 후보지로 제안, 의사회에서 의결됐다.
한돈협회의 새로운 이전 장소는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5~10분 이내에 있으며 지난 2011년 준공됐다. 지하 2층과 지상 5층 등 총 7층으로 층당 면적 180평, 사용면적 140평 등 총 885평 규모에 달한다.
이전지 건물 매입은 최대 68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요 재원과 관련해 협회는 제1 검정소 및 매입건물 담보대출(52억원)과 혁신센터 대여금(27억원) 중 일부를 상환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대출이자 약 2400만원은 예정 매입 건물이 임대 및 임대료로 충당한다는 복안이다.
한돈협회 사무실의 이전은 손세희 회장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다.
사무실의 충남권 이전이 현실화 할 경우 사무공간 확대로 협회와 자조금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과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협회 임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 정책부서 인접에서 한돈관련 정책 담당자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설정으로 인한 업무 협력과 함께 독립적 한돈회관이 생기면서 한돈 홍보로 인한 이미지 개선 효과는 물론 잉여공간 이용을 통한 수입 발생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전국 중심부에서 회원농가들의 참석이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이전 예정 건물지 인근의 복합터미널 설치 등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 등 투자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전 추진단의 설명이다.
한편, 한돈협회는 7월 대의원 임시 총회(서면)와 매입 준비 등을 거쳐 11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 뒤 서울사무소 활용방안 등을 마련, 내년 6월 말에는 사무실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