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기술 아프리카 식량안보 기여
한국 농업기술 아프리카 식량안보 기여
  • 김재민
  • 승인 2023.07.1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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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8개국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 개최
쌀 증산 위한 국제 협력체계 구축 위한 MOU체결
K-라이스벨트에 참여하는 아프리카8개국 관계장관들이 한덕수 총리 등과 MOU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라이스벨트에 참여하는 아프리카8개국 관계장관들이 한덕수 총리 등과 MOU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쌀 생산 기술이 아프리카 식량안보에 크게 기여하면서 아프리카 8개국과 대한민국이 쌀 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0일 서울에서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을 초청하여 ‘케이(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과 8개국은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위해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장기적인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사업에 참여하는 아프리카 8개국은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이다.

아프리카 8개국 장관급 대표와 신디 매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케빈 우라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회의는 ‘케이(K)-농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세계 식량안보에 한국이 적극 기여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아프리카와의 미래지향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정황근 장관도 개회사에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의 식량난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신디 매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도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직접 아프리카를 다녀오면서 구상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이 여러 차례의 실무단 현장 방문, 8개국과의 집중적인 협의를 거쳐 정식 출범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국내외 참석자들이 많은 기대를 표현해주신 데 부응하여, 아프리카의 쌀 자급률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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