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낙농목장수가 10년간 6천여 농가가 폐업하였으며, 젖소도 6년만에 감소하였다
일본 낙농목장수가 10년간 6천여 농가가 폐업하였으며, 젖소도 6년만에 감소하였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7.17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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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89, 7월17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일본의 낙농가 수가 지난 1년간 7백여 농가가 폐업하여 1만2천6백농가로 집계되었으며 젖소 두수는 지난 6년만에 처음으로 1.1%가 감소하여 135만6천두로 조사되었다고 일본농림수산성이 매년 7월에 발표하는 축산통계에서 밝혔다.

일본내 젖소 사육 농가수는 지난 2014년 1만8천 6백여 농가에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 그동안 6천여 농가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젖소 사육두수는 지난 2017년이래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낙농가 수 감소와 젖소 사육두수 감소는 최근의 사료 가격 급등과 우유 수요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특히 낙농가 수 감소는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으로 해마다 악화되어 전년대비 1.7%가 늘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주고 있다.

지역별 낙농가 수는 북해도가 3.2%에 해당하는 180호가 감소하여 5천380농가가 낙농을 하고 있으며, 본토에서는 농지의 한계로 구입 사료에 의존도가 높아 전체의 5.2%에 해당하는 520호가 폐업하여 7천220여농가만이 낙농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젖소 두수는 북해도가 0.4%인 3천4백여두가 감소하여 84만2천7백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본토에서는 2.2%인 1만1천6백여두가 감소한 51만3천3백여두를 사육하여, 목장당 사육두수는 4.5두가 증가한 107.6두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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