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과, 옥수수 파렛트 그물커버 지원사업 시행
한국청과, 옥수수 파렛트 그물커버 지원사업 시행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3.07.18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물커버 400장 지원… 옥수수 256톤 동시출하 가능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가락시장으로 하우스 옥수수 1동을 파렛트 작업으로 출하하는데 240여 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옥수수 통이 커서 산지에서 파렛트 작업에 어려움이 컸다는 산지의 전언이다.

이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는 산지의 옥수수 파렛트 출하작업을 지원하고, 출하자의 출하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옥수수연합회에 파렛트 그물커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옥수수의 경우 파렛트 출하시 파렛트당 80망(마대) 정도가 적재된다.

옥수수는 마대에 담겨서 파렛트에 쌓이게 되기 때문에 이동과정에서 낙하사고에 대한 우려가 큰 품목이다.

 

이 때문에 옥수수 파렛트 출하시 낙하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덮고 습한 날씨 속에서 출하되는 품목이기 때문에 방수커버를 사용할 경우 옥수수의 상품성이 훼손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옥수수 파렛트 커버는 그물망 방식의 파렛트 커버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청과에서 지원한 옥수수 파렛트 그물커버는 총 400장으로 256톤(1파렛트=8kg 마대 80개, 640kg × 400장)의 옥수수를 동시에 파렛트 출하할 수 있는 분량이다.

또한 옥수수 파렛트 그물커버는 회수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국옥수수연합회 소속 마숙자 회원은 “올해 옥수수는 통이 커서 선별작업과 윙바디 차량의 상차작업 등에 어려움이 크다”며 “하우스 옥수수 1동당 240여 만원의 출하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며, 지원받은 그물커버는 넉넉한 사이즈 덕분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옥수수연합회 복완수 총부는 “파렛트 출하를 위하여 2~3명의 인력이 추가되어 작업하고 있다”며 “이전보다 추가되는 인건비 부담이 큰 편”이라고 전했다.

이영진 경매사는 “올해 강원지역에서는 배추의 연작피해와 우박피해 등으로 옥수수로 작목을 전환한 면적이 늘어났다”며 “출하자들에게 지원된 파렛트 그물커버가 출하비용 경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여, 농업인의 수취가격 제고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