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청정육종농가 협의회 개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청정육종농가 협의회 개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7.2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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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능력 수정란 도입 중·씨수소 2마리 선발

청정육종농가 수정란 딸소 6두 선정…개량 성과 ‘탁월’ 입증
정호강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장이 청정육종농가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는 지난 7월 20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청정육종농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젖소개량사업소장, 청정육종농가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씨수소 선발을 위한 청정육종농가 상반기 사업 현황 점검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청정육종농가 사업은 고능력 수정란을 질병이 청정한 국내 농가의 암소에 이식하여 씨수송아지를 생산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청정육종농가는 전염성 질병(구제역, 우결핵, 브루셀라, 요네, 류코시스)에 대해 모두 음성인 청정우군을 보유하고 있는 농가로 현재까지 총 20호의 농가가 선정되어 있다.

금차 회의에서는 상반기 사업 실적과 관련해 ▲고능력 수정란 도입 추진 결과 ▲한국형 보증씨수소(2마리) 선발 현황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주요 현안인 ▲질병 청정화 가속화 방안 ▲수란우 관리 등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한편, 젖소개량사업소는 최근 상반기 씨암소 선정 결과, 최종 선발된 15두 중 6두가 수정란 이식을 통해 태어난 청정육종농가의 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씨암소는 모두 유전능력 KTPI(생산·체형 종합지수)가 상위 0.01%내에 포함되는 우량암소들로 고능력 수정란을 기반으로 한 정교한 우군 개량의 성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호상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질병 관리와 계획교배 컨설팅 등을 통해 청정육종농가 육성에 힘써 국내 젖소개량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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