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개량사업소, 한우육종농가 교육 실시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한우육종농가 교육 실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7.24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증씨수소 선발 농가 대상 씨수소 선발 확인서도 교부

제4대 한우육종농가협의회장에 고봉석씨 선출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정준)는 NH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전국 96호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육종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정준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5년부터 18년간 한우육종농가 사업을 통하여 매년 5천두의 암소를 검정하여 선발된 우량 암소 15천두를 사육하고 있다”면서 “암소 계획교배로 생산된 수송아지 중 218두의 보증씨수소를 선발해 한우개량을 선도해온 한우육종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6월 축산법개정으로 일정 기준을 갖춘 농가에서 후보씨수소 선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한우육종농가 보유 우수 암소 관리와, 암소 및 계획교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년 동안 한우번식 농가에 우수한 능력의 정액을 공급한 보증씨수소를 선발한 농가 24호에 대해 씨수소 선발 확인서를 교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 국립축산과학원 박미나 연구관은 씨수소 선발의 역사와 유전체 유전능력평가에 대한 설명과 최근 정액등처리업 개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개량 형질 개발, 친환경축산 추진 등 미래의 한우 개량 목표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한우개량사업소 황정미 박사는 한우육종농사사업의 개정된 계획교배, 사업실적평가 부분에 대한 설명과 암소의 선발·도태, 암소관리우 지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한우개량사업소 김영준 수의사는 신생송아지 관리방법 가운데 특히 생시 이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초유를 급여해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송아지의 수동면역전달 측정방법을 실습하며 농가에서 송아지 개체의 면역력을 관리해 폐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농협사료 경기지사 송재용 박사는 한우 번식우 사양 관리와 태아기 성장이 성우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공유하면서 농가에서 연구 논문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한우육종농가 협의회는 제4대 회장으로 현 부회장인 고봉석씨를 선출했다.

신임 고봉석 회장은 “한우개량사업소와 한우육종농가가 한마음으로 협업하여 육종농가에서 우수한 씨수소가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규 임원진에는 부회장 안길찬, 사무국장 이화섭, 재무국장 권영기 농가가 선출되었으며, 3년 동안 육종농가를 대표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