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연간 젖소 도태율은 29.4%이며, 번식 문제로 인한 도태가 15.5%를 차지한다
캐나다의 연간 젖소 도태율은 29.4%이며, 번식 문제로 인한 도태가 15.5%를 차지한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8.0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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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96, 8월 4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캐나다 젖소 사육농가 중에 산유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22년 기준 전체의 62%정도인 5천975농가로 이들이 사육하는 58만5천두 젖소의 연간 평균 도태율은 29.4%이고 가장 많은 도태이유는 번식 문제로 전체의 1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농무성이 발표한 젖소 산유능력검정 현황과 도태율 자료에 따르면 능력검정 사업 참여농가는 5년전인 2017년에는 7천8백여농가에 70만두정도가 참여하였는데, 그동안 낙농목장수 감소등으로 참여농가 수가 해마다 줄어 5천농가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가장 큰 도태사유는 번식문제이나 5년전 16.9%에서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번식문제 이외에 도태사유로는 유방염이 7.7%로 2번째로 많은 사유였으나 역시 5년전 10.5%에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발굽 다리 문제도 6.8%에서 5.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저능력으로 인한 도태율이 6.9%에서 7.5%로 늘어났으며, 유방부위 상처나 부상으로 인한 도태는 3.3%에서 3.9%로 늘어났다.

이밖에 사고로 인한 도태율이 3.5%, 노령으로 인한 도태도 2%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난산에 의한 도태는 0.5%, 체형 불량은 0.6%, 전위나 유열에 의한 도태도 0.3%씩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사항은 독성 물질 중독에 의한 도태도 0.1%가 있었던 반면 고창증에 의한 도태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2022년 기준 캐나다 젖소 공식 검정성적은 평균 산차 2.8산에 305일 유량기준 1만902kg, 유지율 4.09%, 유단백율 3.34%로 발표되었고, 품종별로는 홀스타인이 93%로 유량 1만1천147kg에 유지율 4.04%, 유단백 3.31%인 반면 저지종은 4% 사육두수에 유량 7천282kg, 유지율 5.14%, 유단율은 3.89%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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