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조생종 배, 미국 수출 본격 시작
2023년 조생종 배, 미국 수출 본격 시작
  • 김재민
  • 승인 2023.08.16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8월 14일 천안배원예농협 APC서 조생종 배 선적식 개
천안배원예농협 APC서 개최된 조생종배 수출선적식
천안배원예농협 APC서 개최된 조생종배 수출선적식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4일 천안배원예농협 APC에서 올해 수확한 조생종 배 선적식을 갖고 한국산 배의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에 수출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생종 배 품종은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원황, 황금, 신화 등이며, 대미(對美) 배 수출액은 2022년 기준 36백만 불로 미국시장은 전체 배 수출액(74.4백만 불)의 48.3%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이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품질의 신선배 수출 확대를 위해 농가 대상으로 품질관리 기술지도, 품질개선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8월 7일부터는 원활한 검역 통관을 위한 한․미 간 검역관 합동 검역을 시행중으로 에이치-마트(H-mart), 푸드 바자르(Food Bazaar) 등 미국 주요 마트 특별 판촉 및 공동브랜드 상표 활용, 위조방지 식별 마크 부착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선적식에 앞서 농식품부는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농식품 수출현황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인건비․원자재가 상승, 환율 변동폭 확대 등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부담이 큰 상황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기침체 및 엔저 장기화 등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계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올해 신선농산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서 수출물류비 추가 지원, 씨에이(CA)컨테이너* 활용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강구하는 등 수출업계의 애로사항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