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는 8월 28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당 300원(12원/kg)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그리고 금번까지 총 세 번에 걸쳐 사료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포당 총 1,425원을 인하했다.

이번 추가 할인에 따라 연간 1,337억원 이상에 달하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 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사료는 여전히 불안정한 국제곡물가격은 물론 최근 환율 급등으로 사료가격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이상 사료가격 할인을 앞당겨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선제적 가격 인하로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료가격 추가 인하 요인이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사료가격을 인하하는 등 농가와 상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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