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2023년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 성료
축평원, ‘2023년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 성료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8.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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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경북대 품질평가·축산유통기획 부문 ‘대상’ 수상
2023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에서 품질평가 부문 대상 수상자(한경대학교 ‘소크라돼스’팀)들이 박병홍 원장(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이 개최한 ‘2023년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가 성료됐다.

8월 3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여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됐으며, 참여한 대학생들은 직무역량과 기획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을 얻었다.

올해는 축산물 품질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물 유통 관련 제안 내용을 평가받는 ‘축산유통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품질평가 부문 시험은 축산물 유통·이력·평가사업에 대한 이론과 가상현실(VR) 평가장에서 소·돼지·닭·계란 품질평가를 진행하는 실기로 진행됐으며, 30개 팀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개인 역량을 발휘했다.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서면 및 발표평가로 진행된 가운데, 발표평가에는 총 12개 팀이 참여해 △축산물 온라인경매 활성화 방안 △한우 제품화를 통한 베트남 수출 진출 △곤충을 이용한 순환식 축산 등 공모 주제를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종심의 결과, 품질평가 부문은 한경대학교 ‘소크라돼스’팀이,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경북대학교 ‘여기 이력 디어라차’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 한경대학교 ‘++안녕하소’팀, 건국대학교 ‘비프러브’팀, 우수상에 충북대학교 ‘우왕’팀, 단국대학교 ‘성특이하조’팀이 선정됐다.

축평원은 이번 대회에서 선정한 기획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축평원 채용에 응시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박병홍 원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한 창의적인 기획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이 미래 축산업 성장에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축평원은 축산유통 분야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할 융합형 인재 발굴을 위해 다양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는 기존 12년간 진행돼 온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가 확장된 것으로, 축산유통 분야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회 운영방식과 명칭이 변경됐다. 각 부문 참가자가 교류할 수 있는 대면 워크숍을 비롯하여 ‘축산 MZ’와 축평원 임직원이 세대를 넘어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돼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 워크숍 및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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