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수출조합협의회’ 신규시장 개척 추진
‘농협 한우수출조합협의회’ 신규시장 개척 추진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8.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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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말레이시아 현지 방문...한우 수출 상담
농협 한우수출조합협의회는 한우고기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20~2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의 한우 수출 마케팅 조사를 실시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 한우수출조합협의회(회장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는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한우 수출 신규시장 개척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시장 개척활동은 홍콩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 한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대한민국 한우를 대표하는 축협 조합장 6명과 한우공동브랜드 대표이사 3명이 함께 참가했다.

협의회 대표단들은 방문 첫째날인 8월 21일 싱가포르 식품청(SFA), 주싱가포르대사관, 한우 수입희망 육가공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우 수출 상담을 했으며, 홍콩과 말레이시아 한우 수출 사례를 설명하고 싱가포르에도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용욱 협의회장은 싱가포르 식품청(SFA)에 한우 수입 허용 건의문을 발표하고 제주지역을 포함 국내 구제역 비발생 지역산 한우를 수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싱가포르 식품청(SFA)은 이번 협의내용을 정리해 지역화(Zoning)를 담당하는 싱가포르 동물 및 수의청(AVS)에 전달하는 한편 수출 길을 모색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협의회는 또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담당 상무관)에도 한우 수출이 가능토록 현지에서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둘째날(22일)과 셋째날(23일)에는 싱가포르 쇠고기 수입유통업체 현지방문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는 최근 인근 말레이시아에 한우가 런칭된 소식을 매우 관심 있어 하면서 싱가포르에 한우가 수입된다면 적극 유통해 보고 싶다는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방문 마지막 날(24일)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 한다운FSL 지사를 방문해 말레이시아 한우 수출 런칭과 관련한 그간의 진행상황을 전해 듣고 말레이시아 쇠고기 유통시장 사업 확대 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한류의 영향 등으로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며 “이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정부기관 및 유통업체 방문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한우 수출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현지 트렌드와 수요자 니즈를 정확하게 조사 분석하여 수출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우수출조합협의회 신규시장 개척 및 상담에는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합천황토한우), 서귀포시축협 김용관 조합장(보들결한우), 경주축협 하상욱 조합장(경주천년한우), 횡성축협 엄경익 조합장(횡성축협한우), 하동축협 김구영 조합장(하동솔잎한우), 홍천축협 강문길 조합장(늘푸름홍천한우), 한우지예 안동환 대표이사, 토바우 정진곤 대표이사, 강원한우 지정민 대표이사 등 9명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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