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의 진실을 알리는 학자들의 모임 공식 발족
축산의 진실을 알리는 학자들의 모임 공식 발족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9.11 10:15
  • 호수 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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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인사이트=옥미영 기자] 축산업계를 향한 채식주의자들이 확산시키는 축산업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국민들의 인식속에 자리하고 있는 축산식품 건강 위해설, 축산업 기후위기 주범설에 대응하기 위한 학자들이 모임이 출범했다.

이들 학자모임은 2021년 서울대 조철훈 교수를 중심으로 작성한 ‘축산업과 기후위기 영향에 대한 진실’이라는 보고서를 함께 집필했던 연구진과 전국한우협회가 2022년 1년간 운영한 탄소중립대응협의회 소속 학자들이 주축이 되었다.

지난 7월 예비모임을 갖고 8월 3일에는 김삼주 축산단체협의회장,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와 중앙대 장문백 명예교수, 충북대 김관석 교수가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조를 당부했다.

8월 10일에는 축산단체협의회 생산자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학자들의 모임이 향후 어떻게 활동할지에 대해 발표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축단협 회의에서 서울대 조철훈 교수는 축산업계를 위협하는 여러 사안에 대해 의미 있는 과제를 시행해 좋은 결과물을 얻어 냈지만 해당 보고서가 널리 활용되지는 못하였다며, 축산업계에서 해당 보고서를 활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학계가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관석 교수도 축산업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채식주의자들과 여러 경로를 통해 만나고 실상을 알리려 노력해봤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는데 학계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축산단체장들은 지금까지 이러한 일에 대응이 필요했지만 각 축종마다 현안들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꾸준히 대응하지 못한면도 있었다고 인정하고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를 맞은 본지 김재민 실장은 축산단체들은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축산농가를 교육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학자들의 모임을 중심으로 잘못된 프레임에서 축산업계가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삼주 축산단체협의회장과 장문백 중앙대 명예교수, 충북대 김관석 교수 등이 축산업 부정적 인식 해소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김삼주 축산단체협의회장과 장문백 중앙대 명예교수, 충북대 김관석 교수 등이 축산업 부정적 인식 해소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OUR VISION & MISSION

① 연구사업을 통해 거짓 뉴스와 정보의 팩트체크

-축산업 기후 위기 주범설대응-축산식품 건강 위해설및 축산물 항생제 오남용설 대응-축산업 공익적 기능 발굴

② 연구 결과물 확산 사업

- 축산 학회 차원에서 교육계·언론계·환경단체·소비자단체 등 대상 세미나, 또는 강사파견

- 표준교육자료 개발 (교육계·언론계·환경단체·소비자단체·일반시민·학생 등 맞춤형 제작)

- 포털사이트 운영 (팩트체크내용을 정리 게시, 커뮤니티 기능 활용한 묻고 답하기)

- 단행본 제작 (작가·기자·다큐감독·유튜버·블로거 등 창작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재)

- 다큐멘터리 제작 (축산업계가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해 축산인·축산업계·축산물이 뒤집어쓴 누명을 벗기기 위한 다큐 제작)

- 학생·대학원생 등이 참여해 펙트체크결과물을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전파.

 

*본 기사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2023년 7~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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