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9월 6일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에 농협경제지주 남인식 이사를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금번 수상자인 남인식 이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매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 기획담당 상무로 퇴직하기까지 30여 년간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에 선정됐다.
축협중앙회 공채 1기로 입사한 남 이사는 젖소개량사업소, 한우개량사업소,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등에 근무하면서 목장관리, 농가 기술지원과 교육, 정책 기획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국내 목장의 선진화에 기초를 마련한 자타가 인정한 축산의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국내 최초 체험형 놀이 목장인 안성 팜랜드의 설립 단계부터 기획을 맡아 운영하며 축산업의 대중화에도 앞장서왔다.
농협을 퇴직한 후에는 여러 대학의 글로벌 협력센터에서 해외 공무원 초빙 연수 과정에 한국 축산의 경험을 알리는 일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조선왕조실록에 목축과 관련한 방대한 내용을 정리한 ‘축산 실록’을 발간한 바 있다. 이어 2022년에는 소에 관한 전 세계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엮은 ‘소가 사는 세상’을 출간했다.
현재는 본지(팜인사이트)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소에 관한 전문 칼럼을 4년째 연재하는 등 꾸준한 집필로 축산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남인식 이사는 정통 축산인으로 젖소개량의 선진화에 남다른 애정과 컨설팅을 통한 조합원의 실익 증진에 기여해 온 가운데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지정 기부를 통해 축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부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2019년 3월에 제정한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은 지금까지 총 47명의 우수 후원자에게 수여되었으며 남인식 이사는 올해 들어 열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