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능평 출품, 자가생산‧소유 아니면 가족구성원 중 1명만 출품
한능평 출품, 자가생산‧소유 아니면 가족구성원 중 1명만 출품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9.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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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개협, 추진위원협의회 열고 대회 참가자격 명확히 규정

현행 "가족구성원이 번식하고 본인이 소유하면 2명 이상 출품 가능"규정 손질

이재윤 회장 “30주년 맞은 올 대회 1억원 넘는 최고가 위해 최선”
지난 9월 11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제26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제2차 추진위원협의회 전경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들의 도축‧경매를 한달여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위한 한우능력평가대회 제2차 추진위원협의회를 지난 9월 11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1993년 ‘제1회 한우고기평가회’를 시작으로 올해대회가 30주년을 맞은 만큼 ‘30주년 홍보 영상 및 기념책자’를 제작‧발간하는 한편, 대회 시상식에선 30주년 관련 홍보물 전시 등을 통해 그간 한우개량사업의 성과와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우수축 구매자들에게 증정하는 감사패의 고급화도 추진된다.

신재영 한우개량부장이 보고한 대회 추진 경과에 따르면 음성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조합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마블링스코어 No.9번을 구매하는 우수축 구매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의미로 증정되는 감사패에 금장테두리를 적용하고 색상을 변경하는 등 고급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또 2025년 제28회 대회부터 자가생산 또는 자가소유 개체가 아닐 경우 가족증명서 제출로 출품이 가능하되, 가족 중 1명만 출품하도록 대회 규정을 개정했다.

지금까지는 가족관계증명서상 가족구성원이 번식하고 본인이 소유한 개체의 경우 2명 이상의 출품이 가능했었지만 앞으로는 가족구성원 1명만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우가 본인 생산과 소유인 경우는 가족구성원이 같아도 출품에 제한은 없다. 

또 기타토의를 통해 내년 모집 예정인 제28회(‘25년 개최) 대회에서는 ‘참가우(3두 신청)의 친자확인 결과를 마친후 신청서를 제출해야 참가자격이 부여된다’는 신청 요강을 사전에 홍보 하고 공지하는 등 참가우의 친자확인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윤 종축개량협회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한우능력평가대회를 더욱 뜻깊은 대회로 치르기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대회 개최에 한우 유통업계 바이어들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올해 대통령상의 경우 1억원이 넘는 역대 최고가격 낙찰을 조심스럽게 전망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관빈 대회추진협의회장도 “한우개량사업에 매진해온 농가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294개 농가 및 단체가 참가 준비 중인 제26회 대회는 10월 23일 출하를 시작으로 24일 도축, 25일 경매행사가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하며, 대통령상 등 수상자 13명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16일에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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