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32년 우유생산량이 4천740만톤에 달하고, 2년후 1천두이상 목장이 56% 차지한다
중국은 2032년 우유생산량이 4천740만톤에 달하고, 2년후 1천두이상 목장이 56% 차지한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9.15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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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515, 9월15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660만두의 젖소를 사육하며 2022년 처음으로 연간 우유 생산량 4천만톤을 넘어선 중국이 2023년 4천150만톤의 우유를 생산할 것이고, 2032년 4천740만톤의 우유를 생산하여 연간 1.5%의 생산량 증대가 예상된다고 네덜란드의 세계적 농업 전문은행인 라보뱅크(Rabobank)사가 전망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생산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제수준의 3분의 1 수준인 소비량은 연간 2.4%정도씩 증가하여 2032년 우유 소비량은 6천220만톤에 달해 부족분 1천5백만톤의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현재의 우유 자급율 70-80%는 향후에도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중국의 낙농업은 내몽고지역이나 흑룡강성 일대등 북부 낙농지대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생산비 증가와 토지나 음용수, 후보축 확보 한계는 물론 자본이나 정부 지원금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비 측면에서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 침체로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수년전부터 낙농진흥정책을 추진하였으며 2022년에는 대형목장 위주의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한바 있는데, 2015년에서 2020년까지 1천두이상 젖소를 사육하는 목장이 전체 목장중 24%에서 44%로 늘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이런 목장이 전체 축군중에 5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자국내 번식 육종 능력 제고는 물론 낙농업의 전산화, 우유 유통의 수직 계열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농후사료, 조사료나 알팔파, 보충사료 위주로 급여되고 있는 젖소 사양체계에서 미국에서 수입되는 알팔파 공급체게를 개선하기 위해 내몽고, 북서부 간쑤, 닝야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알팔파 재배농장을 육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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