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소 중에 키가 가장 큰 소는 미국에 브라운 스위스 거세우로 체고가 1.87m이다
살아있는 소 중에 키가 가장 큰 소는 미국에 브라운 스위스 거세우로 체고가 1.87m이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9.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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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516, 9월18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소의 다리 위쪽 어깨에서 앞발굽까지의 수직 길이인 체고를 기준으로 살아있는 소 중에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소는 미국 매사추세츠 체셔에 있는 목장에서 사육중인 올해 13세인 ‘토미(Tommy)’라는 브라운 스위스(Brown Swiss) 거세우라고 세계 최고 기록을 집계하는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사가 발표하였다.

부녀가 운영하는 목장에서 사육 중인 이 소는 1살 때 다른 젖소 목장 경매에서 구매되어 지금껏 같은 목장에 사육되었는데, 현재 키가 1.87m이고 하루에 13kg의 곡물, 34kg의 건초, 150리터의 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의 식성 중 특이사항은 사과를 좋아하고 간식으로는 계피 빵을 즐겨먹고 있는데, 성격이 온순하여 목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실제 체중은 목장 소유 트레일러가 큰 키에 맞지 않아 소를 옮기지 못해 측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긴 뿔을 가진 이 소는 영리하여 우사 밖을 나갈 떄는 뿔을 이용하여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이가 들면서 낮잠 시간이 늘어나고 최근에는 발굽에 이상이 생겨 수의사등 전문가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적으로 키가 큰 소의 기록은 암소로는 2014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사육되었던 불러썸(Blosom)이란 홀스타인 암소가 12세때 190cm를 기록한 후 13세에 도태되었고, 2020년 호주에서 사육되던 홀스타인 거세우는 7세때 키 193cm에 몸무게 1.4톤으로 최고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10년 이태리 육우 치아니나종 소는 품평회 출품시 키가 2.03m로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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