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협, 토종닭 종사자 방역 2차 교육 ‘성료’
토종닭협, 토종닭 종사자 방역 2차 교육 ‘성료’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3.09.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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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대비로 고병원성 AI 0% 달성하자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토종닭농가들이 가금농장 및 전통시장 등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를 결의했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 대강당에서 광주광역시·전라남도 토종닭 종사자(가금거래상인, 판매점, 가금농장)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2차 방역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토종닭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축산물품질평가원,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천하제일사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후원 관계자들과 광주·전남권 토종닭 종사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이경란 사무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개요 △발생 현황 및 전망 △방역 추진성과 및 문제점 △방역기준 강화 △토종닭 종사자 당부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며 “올해 야생조류 H5검출이 지난해보다 16일정도 빨리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1g의 분변이 닭 백만 마리를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꼭 가금류를 모두비우고 세척·소독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 동물방역과 이숙경 팀장은 동절기 고병원성AI 방역정책 및 대응상황 강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민·관이 합심해 방역의식을 높이고 방역시설을 보강해 올 겨울철 대비해야 한다”며 “전남도는 농장의 방역시설을 개선하고, 방역 교육 및 사육 제한 참여 등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한 가금농장에 방역지원 사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농업동물정책과 성창민 팀장은 방역현안 및 방역지침 관련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부터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추진됨에 따라 전통시장에서는 살아있는 가금유통 제한, 일제 휴업·소독의 날 등 정부방역정책에 협조를 요청했다.

 

문정진 회장은 “지난 4년간 토종닭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우리 스스로가 철저히 대비하였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하며 “올해도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0%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17~2018년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방역취약 8대 중점 관리대상으로 인해 전통시장, 중개상인계류장 등 영업 정지로 인해 토종닭 산업에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협회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온·오프라인을 통해 토종닭 종사자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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