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ICT 수출공동브랜드 ‘K-FARM’ 활성화 나선다
축산ICT 수출공동브랜드 ‘K-FARM’ 활성화 나선다
  • 류필선 기자
  • 승인 2023.09.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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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K-FARM 활성화 연구’ 사업자 선정
공동브랜드 통해 해외 시장 개척 의지 밝혀
협회 대외협력단장인 호현에프씨 이성호 대표가 주제발표에 나서고 있다.
축산기자재협회 대외협력단장인 호현에프씨 이성호 대표가 주제발표에 나서고 있다.

축산기자재협회는 지난 9월 19일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산기자재 수출공동브랜드 ‘K-FARM’사업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밝혔다.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수출농업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과제 중 ‘축산 ICT 수출 공동브랜드 K-FARM 활성화 연구’ 사업자로 선정돼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축산기자재협회는 호현에프앤씨와 함께 3년간 ‘ICT 활용 축산기자재 해외 실증 및 수출전략 모델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K-FARM’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후속 과제인 이번 과제로 K-FARM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5년간의 ‘수출전략 모델 개발’ 사업으로 베트남과 중국 맞춤형 제품을 개발·설치에 나서 수출 매뉴얼까지 개발했으나 “진출희망 기업 대부분이 영세기업이어서 많은 애로를 겪었다”며, “이번 활성화 사업을 통해 수출 공동브랜드로서 ‘K-FARM’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K-FARM 수출사업단’을 구축하고 종합카탈로그 제작 및 홈페이지 운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FARM’ 브랜드에 참여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K-FARM’ 브랜드 인증제 실시와 표준화, 공동시장조사, 공동 A/S 체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회 대외협력단장인 호현에프씨 이성호 대표는 국내외 축산현장 상황과 기자재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나서 “현재 축산기자재 선진국인 네덜란드 등 유럽,미국에 비해 한국은 4.6년의 기술격차로 뒤져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축산기자재협회를 중심으로 많은 준비를 해왔으며 공동브랜드화를 위한 매뉴얼, 마케팅 지원방안, 공동 A/S망 등이 마련된 만큼, 현재 준비된 양돈 분야를 위주로 향후 양계분야까지 분야를 넓혀 한해 수천억 규모인 중국, 베트남 등 현지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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