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절도범 매년 증가
농작물 절도범 매년 증가
  • 김재민
  • 승인 2023.10.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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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 경찰 지자체 공조해 검거 필

농작물 절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검거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연평균 541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했고, 이 중 226건(41.8%)만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작물 절도건수는 2018년 507건, 2019년 524건, 2021년 599건등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도 9월말 현재 523건의 절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농산물 절도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남부가 86.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충남 76.6건, 전남 62.2건, 충북 55건, 경북 47건 순으로 많았다.

검거율은 서울특별시, 광역시를 제외하고 경기북부(34.1%), 충남(35.2%), 경기남부(36.7%), 충북(41.1%)의 경우 검거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신정훈 의원은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을 들여 키운 농산물이 도난당할 경우 농가의 상실감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경찰, 지자체간 협조 체계와 방범 강화를 통해 수확기 농산물 도난 예방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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