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낙농가가 받는 9월 기준 유대 평균 가격은 리터당 598원이며, 전년 대비 인하되었다
영국 낙농가가 받는 9월 기준 유대 평균 가격은 리터당 598원이며, 전년 대비 인하되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10.3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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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531, 10월30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185만두의 젖소를 사육하며 연간 1천5백만톤의 우유를 생산하는 영국에서 9월 기준 낙농가가 받는 농가 유대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26%인하된 리터당 36.36펜스(598.4원)라고 영국 환경식품농촌부(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 Rural Affairs)가 발표하였다.

이 같은 유대가격은 8월에 비해 0.4%인 0.16펜스가 인상된 가격인데, 영국의 농가 유대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대 50펜스(822.8원)까지 인상된 적이 있으나, 계절별로는 9월이후 유대가 오르다가 1월 이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우유 집유량은 113만6천톤으로 8월대비 4.5%가 줄었으며, 최대 집유량을 보인 5월의 140만톤 대비해서는 20%가까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고, 전년대비해서도 1.3%가 덜 생산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농가에서 집유된 유질 평균은 유지방이 4.21%로 전년대비 0.2% 상승하였으며, 유단백은 전년대비 0.4%가 높아진 3.38%로 조사되었는데, 젖소 두당 평균은 지난해 말 기준 8천166리터로 전년대비 47리터가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영국 낙농 목장에서 생산된 1천5백만톤의 우유 중 0.6%인 9만1천톤정도가 농가에서 가공되었으며, 목장 자체에서 자가 소비되는 물량은 0.9%인 13만9천톤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생산된 원유 중 음용유로 소비된 물량은 42%인 601만톤 정도이며, 나머지 794만톤은 유가공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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