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물가관리 품목 가공식품까지 확대
농식품부, 물가관리 품목 가공식품까지 확대
  • 김재민
  • 승인 2023.11.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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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수급상황실 차관 직속 격상
물가 체감 높은 28개 품목 사무관급 전담자 지정 관리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물가안정책임관인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정부가 한훈 농식품부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지정하고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차관 직속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선식품 위주로 관리해오던 것을 가공식품까지 확대해 각 품목별 사무관급 담당자를 정하는 등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물가안정책임관인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2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되어 소관 품목의 물가 안정을 책임지고 현장 중심의 물가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차관 직속으로 격상하여 농식품 물가를 보다 엄중하게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에 대하여 전담자를 지정하여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신선 농축산물 중심으로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공식품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을 중심으로 담당자(사무관급)를 지정하여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각 품목별 담당자는 소비자단체·업계와 긴밀한 소통 체계를 가동하여 물가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빵은 식량산업과 곽기형 서기관, 우유‧아이스크림은 축산경영과 홍석구 사무관, 커피는 식품외식산업과 박태준 사무관, 과자·라면·설탕‧식용유 등은 푸드테크정책과 장성두 사무관, 밀가루 식량정책과 김일수 사무관 등이 맡았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차관을 중심으로 ‘농식품 수급상황실’ 및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물가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장‧차관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 및 소비자‧업계 등과 소통을 강화하여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차관은 그동안 신선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공식품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9개 품목*을 중심으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물가 상황을 밀착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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