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미래연구소, 2022년 양돈경영지표 발표
한돈미래연구소, 2022년 양돈경영지표 발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11.2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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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모돈(순종) 가격 20년 대비 약 34% 상승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가 지난 11월 21일 ‘2022년 양돈경영지표’를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기준 양돈경영지표에는 2022년 한돈팜스 조사자료를 활용한 모돈 1복당 평균 포유 및 이유두수, 모돈 연간 평균 이유두수·출하두수·출하중량, 분만율, 모돈회전율 등과 함께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포유자돈 생산비, 비육돈·번식돈 사육비 등이 수록되었다. 이와 함께 후보돈 및 번식돈 생산지표, 후보모돈 및 웅돈, AI정액 가격 등 시장 조사가격 등이 수록되어 있다.

2022년 양돈경영지표에 따르면 지난 ’20년 대비 포유자돈과 비육돈 생산비와 후보모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포유자돈 사육비는 ’20년에서 34,199원 ’22년 42,549원으로 24.4% 상승했고, 비육돈 사육비 역시 ’20년 315,079원에서 ’22년 393,089원으로 24.8% 올랐다.

사육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부분은 번식돈 이었다.

번식돈 사육비는 ’20년 1,732,934원에서 ’22년 2,641,856원으로 52.4% 올랐고, 후보모돈(순종)가격은 ’20년 1,196,328원에서 ’22년 기준 1,607,796원으로 34.4% 올랐다.

본 자료는 추후 구제역·ASF 등 제1종 법정전염병 발생으로 피해를 보게 되는 양돈농가에 대한 보상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살처분 보상기준을 개정하고, 돼지 살처분 보상금 산정 시 현장에서 영수증 등 증빙이 어려울 경우 한돈협회에서 발표하는 ‘양돈경영지표’를 인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양돈경영지표’가 구제역·ASF 등 법정전염병에 의해 피해를 보는 양돈농가의 살처분 보상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조사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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