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7만7천여두의 소를 도축하는 브라질 업체가 3천6백여두의 도축 시설을 추가로 투자한다
1일 7만7천여두의 소를 도축하는 브라질 업체가 3천6백여두의 도축 시설을 추가로 투자한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11.2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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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543, 11월27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세계 최대 육류가공업체로 15개국에 400여개 이상의 도축가공 관련시설을 운영하며 26만여명의 직원이 22년 기준 726억달러(94조 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브라질 제이비에스(JBS)사가 자국내 남미 최대 규모인 1일 3천6백여두의 소를 도축할 수 있는 육가공시설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회사 전체로 하루에 7만7천여두의 소를 도축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는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 주(Mato Grosso state)에 위치한 도축장이 지난 6월 화재가 발생하자 가동을 중단한 바 있는데, 총 8억 레알(2천1백억원) 정도를 신규로 투자하여 이같은 규모로 생산 시설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들은 브라질내 3번째로 큰 이 지역에 전체 인구의 1.6%에 불구한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1천 4백여명의 직원이 3천여명으로 늘어나 신규로 1천6백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1일 2교대 근무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제이비에스사는 2022년 기준 매출액으로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스위스의 네슬레사의 688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소고기와 닭고기 분야에서는 세계 1위, 돼지고기 생산에서는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세계 190여개국에 2022년 기준 육류 수출액이 191억달러(24조 9천억원)에 아시아로의 수출이 5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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