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만5천여두의 젖소를 사육하는 베트남에서 최대 유업체가 38.9%의 우유를 집유 처리한다
37만5천여두의 젖소를 사육하는 베트남에서 최대 유업체가 38.9%의 우유를 집유 처리한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12.0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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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545, 12월 1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2만8천여 농가가 37만5천여두의 젖소를 사육하는 베트남에서 최대 유가공업체인 비나밀크(Vinamilk)사가 15개 직영목장을 포함하여 국가 전체 사육두수의 38.9%인 14만6천여두의 젖소 우유를 집유하여 2022년 기준 35만 5천여톤의 우유를 가공 처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비나 밀크사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 80여개소의 집유장을 운영중인데, 이러한 시설을 이용하여 농가가 사육하는 11만두의 젖소를 집유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950헥타(287만평)의 부지에서 옥수수나 귀리, 쌀 등의 곡물과 몸바사 목초등을 생산하여 사료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 직영목장 중에는 1천6백여두 규모의 목장이 2개소이며, 2천여두 사육규모 목장이 5개소, 4천여두 목장이 2개소 등 대형 목장이 여러 곳인데, 이들 우사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가스 생산 설비등을 갖춰 연간 6만2천여톤의 이산화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전체 우유 생산량은 연간 120만톤정도로 자귭율은 42%이며 지난 2015년이후 젖소 사육두수는 매년 3.77%씩 증가하였고, 젖소 두당 산유량은 5천3백kg 수준에, 국민 1인당 유우 소비량은 2021년 28리터 수준이나 오는 2030년 40리터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유업계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인데, 현재 세계 48개국에 연간 3억달러의 유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비나 밀크사도 22년 기준 3천3백 콘테이너의 유제품을 수출하여 국가 4번째 수출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인근 라오스에는 2만4천여두 규모의 젖소 목장을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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