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12월 7일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2023년 R&D 연구과제 최종결과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김경수 대표이사와 마케팅 전무이사, 농협사료 연구개발실 등 관련부서 직원들은 물론 평창영월정선축협 고광배 조합장, 천안공주낙협 맹광렬 조합장, 강진완도축협 김영래 조합장, 농협 축산연구원장 및 공동연구 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대가축 부분에서 안심 시리즈 사료의 리뉴얼, ESG 경영 관련 환경부담 저감사료 개발 및 검정성적 분석 프로그램 개발 등 6개 과제가 발표됐고, 중소가축 부분에서는 양돈과 양계사료의 원가절감을 위한 대체원료 평가 연구 등 3개 과제가 소개되었다.
이어 농협사료 연구개발 현황, 현안 대응과 미래 성장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연구방향 계획, 그리고 농협사료에서 개발 중인 현장형 반추동물 메탄 생성량 분석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한우분야에서는 리뉴얼한 안심시리즈의 연구 결과, 송아지의 생시체중과 도체성적 향상이 확인되어 향후 한우 개량에 따른 영양소 요구량과 사육방식 개선을 반영한 한우사료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낙농분야에서는 유성분 검정성적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협사료 축산솔루션에 추가하였으며, 농장관리 및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대한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담 저감사료 분야에서는 반추위 메탄저감 효과가 있는 사료첨가제 4개 제품이 확인되어, 향후 실증시험을 통해 저메탄 사료첨가제 및 저메탄사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가축분야에서는 기존 혈장 단백질과 대두박을 일부 대체 할 수 있는 새로운 원료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어, 사료배합 설계 및 실증시험 추진 후 양돈과 양계 제품 리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는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은 물론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투자를 통해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와 농협사료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