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경제 불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한우 소비 홍보 다각화와 함께 한우 균형 소비를 위한 맞춤형 홍보로 한우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2월 8일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과 김정일‧김대중 부위원장, 이상혁 관리위원 등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2024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소비홍보 부분에선 소비 트렌드 변화와 맞춤형 홍보를 위해 건강, 영양, 환경기여도 등 한우가치 재규명을 통한 가치 소비 인식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MZ세대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한우의 부위별 활용법과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에도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비 접점 강화를 위한 홍보 채널을 다양화해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및 정보제공 부문에선 일선 현장의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확대하고 아울러 소비자 교육 강화를 통한 한우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적극 개선시켜 나갈 계획에 있다.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선 소비 트렌드와 수급 상황에 따른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사업을 통한 한우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우 육포 등 다양한 소비판로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한우소비 기반 확보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연구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조사연구 사업부분에선 ▲한우고기 건강 개선 효과 규명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전환 유도 ▲축산물 모방식품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강화 ▲사료 성분 조사 확대를 통한 시장 감시 기능 확대 ▲한우산업 관련 정책‧제도 수립을 위한 효율적인 정보 제공 기틀 마련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2024년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 등의 여건에 따라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한 정부의 추가 예산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여건은 매우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한우고기 소비 다각화 등 한우자조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소 값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