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역대 최다 판매량 달성한 농협사료...배경은?
[포커스] 역대 최다 판매량 달성한 농협사료...배경은?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1.03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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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R&D 투자‧디지털 경영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

축산농가 실익 최우선...네차례 가격 인하 ‘협동조합 가치‧역할' 신뢰 얻어
농협사료는 사업목표 초과달성을 기념하고 임직원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지난 12월 26일 농협사료 전남지사에서 단일공장 최초 70만톤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2023년 사료 판매량이 392만톤으로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 가운데는 전남지사(71만톤)를 비롯해 경북지사(68만톤), 전북지사(62만톤), 강원지사(51만톤) 4개 지사가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하는 기념비적인 결과를 얻었다.

역대 최다 판매량 달성에는 농협사료가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비육우 마릿수 증가라는 배경 속에 증가한 마릿수의 상당부분을 농협사료가 점유하는 등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김경수 대표를 중심으로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역대 최다 판매량 달성의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농협사료는 지난 1년간 양질의 사료를 제공하기 위해 R&D 강화, 개발 분석장비 투자, 품질교육 강화 등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하절기에는 가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품질 보강사료를 공급하는 등 축산농가의 실익증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디지털 혁신 역시 성장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디지털 플랫폼(축산솔루션, 영업모바일), 지능형 공장, 사무혁신 등 전반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프로세스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었고, 이는 농협사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했다.

원료 구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효율적인 외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물 거래 활성화, 장기계약 등 다양한 전략을 실행했고 이는 곧 원가 절감으로 이어졌다.

민간사료에서는 쉽게 기대할 수 없는 ‘원료곡 가격 인하=사료가격 인하’ 조치를 농협사료는 선제적으로 실행하며 지난 1년간 무려 네 차례(총 2,125원/포)에 걸친 가격 인하를 통해 축산농가의 실익 제고에도 앞장서며 협동조합의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농가의 실익 향상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영 방침을 직접 실현하고 이를 인정받으면서 농협사료 창립 이래 역대 최다 판매량인 392만톤을 달성의 놀라운 성과를 이루게 됐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사업목표 초과달성을 기념하고 임직원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지난 12월 26일 농협사료 전남지사에서 단일공장 최초 70만톤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유공직원 표창, 협력업체 공로패 증정, 기념식수 식재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진행됏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올해는 농협사료가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하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농협사료 성장에 큰 힘이 되어주신 조합과 축산농가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협사료는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실익제고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사료 역대 최다 판매량 달성을 기념해 기념식수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김경수 대표이사, 김경태 전무이사, 전형욱 지사장, 김동혁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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