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 ‘최윤재 장학금’ 苦학생들에 희망이 되다
나눔축산 ‘최윤재 장학금’ 苦학생들에 희망이 되다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1.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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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5500만원 장학금 약정...3800만원 기부

새해 첫 사업으로 강남대 황명선 학생에 600만원 지원키로
지난 1월 9일 최윤재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관계자들. 왼쪽부터 주몽재활원 허수경 사무국장, 강향식 원장, 황명선 학생, 최윤재 서울대 명예교수, 안승일 사무총장.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1월 9일 강동구에 소재한 주몽재활원(원장 강향식)을 찾아 새해 첫 사업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향학열이 남다른 황명선 학생(강남대 3학년)에게 졸업시까지 매월 5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지원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 기탁자는 전(前) 서울대 최윤재 명예교수이자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로 나눔축산운동본부에 2020년부터 5년간 5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약정하고 3천8백만 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급된 장학금은 총 2천20만 원으로 탈북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서울대학교 학생에게 9백만 원의 ‘통일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 우수한 성적의 배명고 학생에게 1천만 원의 ‘일반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작년 10월부터는 성남고 1학년 학생을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금번 네 번째 장학금을 받게 된 황명선 학생은 주몽재활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 강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중증장애인 뇌병변을 앓고있는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졸업 후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금번 장학금 수여로 네 번째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신 최 윤재 명예교수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장학금을 받는 황명선 학생 또한 열심히 학업에 임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써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재 이사는 2012년 나눔축산운동본부 설립 시부터 현재까지 4천940만 원을 기부했으며 장학금을 제외한 순수 기부금액만도 1천140만 원에 이른다. 향후에도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기부자의 뜻을 기려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해 인재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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