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양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경북 영덕 양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 김재민
  • 승인 2024.01.17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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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폐사에 정밀 검사 결과 양성축 12두 확인
경북 영덕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북 영덕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북 지역 양돈장에 발병하면서 방역 당국과 양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는 1월 16일 경상북도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5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양성축 12두 마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특히 1월 16일 20시부터 1월 18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내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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