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농자재 수출 역대 최고 수준 기록
농식품·농자재 수출 역대 최고 수준 기록
  • 김재민
  • 승인 2024.01.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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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8년 연속 수출액 증가...전년대비 3% 증가한 91.6억불 달성
농산업 29.8억불 전년대비 1.2% 증가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올해 135억불(농식불 100, 농산업 35) 목표 달성 위한 전략 수립 계획

농식품과 농자재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121.4억불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91.6억불,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9.8억불로 각각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 연속 증가하며, 해당 기간 동안 약 1.5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아우르는 수출산업화를 추진하여 케이-푸드 플러스(K-Food+)는 생명·건강(바이오헬스) 산업에 이어 12대 주요 수출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수출 품목(’23년 수출 실적, 산업부)을 살펴보면 반도체(986억불), 자동차(709), 일반기계(535), 석유제품(522), 석유화학(457), 철강제품(352), 선박(220), 디스플레이(186), 자동차부품(230), 무선통신기기(155), 바이오헬스(134)이다.

특히, 지난해는 세계적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농식품 수출은 9월 2주차(누적)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며 국가 전체의 수출 회복세에 앞장섰다.

농식품부는 작년 1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2월)했고 적극적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해왔다. 민·관이 ‘수출 원팀’이 되어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했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함께, 농식품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약 160회 이상 장차관 및 실국장급 현장방문, 간담회를 추진했고 매주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 수출점검회의를 가졌다.

농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목표를 작년 실적 대비 11.2% 증가한 135억불(농식품 100, 농산업 35)로 설정하고 오는 2월 「’24년 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해 발표한다. 주요 내용으로 물류비 폐지 대응을 위한 신선 농산물 경쟁력 강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영토 확장, 가공식품 수입 규제 등 통상 환경 대응, 민간투자 및 협업 확대, 전후방산업 유망분야 성장 지원 방안 등이 있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케이-푸드(K-Food) 브랜드 확산 등 기회요인을 활용하여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목표인 135억불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수출 경제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케이-푸드 플러스(K-Food+)가 우리나라의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과 농기계 등의 수출이 2023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농식품과 농기계 등의 수출이 2023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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