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기간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수립
설명절 기간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수립
  • 김재민
  • 승인 2024.02.0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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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13일 양일 전국일제 소독의 날 지정
방역챠랑 850여대 등 소독자원 총동원해 집중 소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설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명절 기간에는 사람·차량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우선, 사람·차량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전·후인 2월 8일과 2월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방역차량 850여대 등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가금농장과 돼지농장,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을 집중 소독한다.

또한, 국민생활에 밀접한 계란 가격에 영향이 큰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2월 8일까지 전국 대규모 산란계(10~20만수) 농장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5개 시·도) 내 산란계 농장(340호)의 소독·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는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화 예찰을 실시한다.

방역수칙 문자(SMS) 발송, 마을 방송, 현수막, 방송 자막 노출 및 누리집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축산농장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방문 자제 등 방역 홍보를 강화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에도 중수본을 중심으로 모든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가축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니, 축산농가들은 가축전염병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라며,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귀성객분들도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가축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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