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 사육두수가 73년만에 최저인 8700만두이며, 송아지 생산두수도 최저로 줄었다
미국 소 사육두수가 73년만에 최저인 8700만두이며, 송아지 생산두수도 최저로 줄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4.02.1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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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4-570, 2월14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2024년 1월 기준 미국의 소 사육두수가 지난 1951년이후 73년만에 최저 수준인 8천720만두 수준이며, 2023년 송아지 생산두수도 1948년 이후 76년만에 최저 두수인 3천310만두에 그쳤다고 미국 농무성(USDA)이 발표하였다.

이 같은 사육두수 감소는 최근 미국 주요 소 사육지역 가뭄과 사육비용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특히 암소 사육 농가들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전체 암소 사육두수 중 젖소는 935만7천두 규모로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육우 암소는 2천822만두 수준으로 전년 대비 71만6천두가 줄어들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의 소 사육두수는 지난 2000년도 9천8백만두에서 점차 줄어들어 2014년에는 8천8백만두까지 감소하였으나, 이후 2019년까지 9천5백만두 수준까지 증가세로 전환되었다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여 금년 1월 통계에서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암소 이외에 조사 항목별 사육두수는 500파운드(227kg)이상의 미경산우는 1천848만두로 이중 육우 암소 후보축이 486만두, 젖소 후보축이 406만두 수준이며, 그 외 후보축들이 956만두로 집계되었고, 육우 후보축 중에 임신우는 305만두, 젖소 후보축 중 임신우는 260만두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육우는 500파운드 이상 거세우가 1천578만두, 비거세우가 202만두로 나타났으며, 500파운드 미만 송아지는 1천328만두, 대형 사육장등에 비육중인 소는 1천442만두로 보고되었고, 거세 비육우 사육지역은 텍사스주가 248만두로 가장 많았고, 네브라스카 233만두, 캔사스가 204만두, 아이오와주가 116만두를 가지고 있어 이들 4개주가 전체 사육두수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소고기 생산량은 전년대비 5%정도 줄어든 1천223만톤으로 추정되었으며, 도체중은 전년대비 7.3kg이 늘어난 385kg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거세우 도체중은 427kg으로 나타났는데,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26.3kg으로 산정되었으며 금년도에는 25.4kg정도로 추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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