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업계 경쟁력 강화‧경영개선 위한 사업 역점 추진
육가공업계 경쟁력 강화‧경영개선 위한 사업 역점 추진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2.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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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2024년 정기총회 성료
2024 육류유통수출협회의 총회 단체 사진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축산물유통제도와 외국인 고용제도 개선, 수출지원 확대 등 올 한해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2월 15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 논의했다.

협회는 올 한해 중점 사업 계획을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 ▲회원 경영 지원 강화 ▲조직 활성화 등으로 수립했다.

먼저 축산물유통제도 개선을 위해선 현행 돼지고기 의무등급제도 개선의 자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가격변동폭이 연중 50% 이상 발생하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함께 가격안정화 방안 강구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 품질하락과 사료낭비, 위생안전성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가축 출하전 절식 강화에 대해서도 대정부 농정활동과 농가 지도‧교육협조,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구제역 백신접종에 따른 피해조사와 축산물 가공유통 관련 규제개선 분야에 대해 수시로 의견수렴후 대정부 건의로 의견을 개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원들의 경영지원 강화 측면에선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을 제조업중 특수업종으로 별도 분류하는 것을 요청하는 한편, E-9비자 체류기간의 10년 연장, 5년 이상 근무한 전문 외국인력의 E7 비자로 변경가능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한우‧한돈의 수출 물류비 지원 확대, 도축 및 가공업체의 운영자금 지원 조건 개선 등을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2024년도 회비납부(안)’을 모두 원안 의결한 가운데 임원 보선 및 신규 선출(안)과 관련해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이 이사로, 태흥한돈영농조합법인 이정화 대표를 감사로 선출됐다.

유공자표창에선 (주)도드람푸드 임채권 대표, 대전충남양돈농협 정혜준 본부장, 돈마루(주) 안형철 대표, 새순천육가공(주) 차규창 대표, (주)어메이징파인푸드 허육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더한식품(주) 명노신 대표, (주)한우리식품 한우중 대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김용철 회장(가운데)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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